정읍시가 지난 2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27명)를 시작으로 5일까지 산불감시원(82명) 등에 대한 가을철 산불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기초지식 이론 강의와 산불진화 장비 사용법, 기계화시스템 운용 및 장비관리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화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 운용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은 먼 거리에 위치한 산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펌프와 호스를 사용해 산 중턱까지 물을 공급하고 간이수조에 담수시켜 펌프를 이용한 분배기를 통해 등짐펌프에 물을 공급해 산불을 진화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쓰레기 소각금지 계도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도지회에서 전라북도의 위탁을 받아 실시했으며, 시는 이달까지 11회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불방지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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