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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개설공사 물꼬 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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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개설공사 물꼬 트여
  • 고운영
  • 승인 2013.10.2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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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폐쇄된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진입로 개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29일 서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익위 이성보 위원장, 익산시민 대표, 이한수 익산시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 익산역 중

앙 지하차도 진입로 개설공사 재정부담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중앙지하차도 신규 연장 구간에 대한 시설물과 도로공사 예산을 확보하고 익산시는 이 구간에 대한 도로공사 시행과 이 구간을 포함한

송학현대 사거리까지 전체 500여 미터 도로 구간의 토지를 공사 시작 전에 매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중앙지하차도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는 지하차도 연장구간 공사가 당초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인 2014년 말에 맞춰 조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폐쇄된 중앙지하차도 뿐만 아니라 시내 중심부의 병목 구간이었던 송학현대 사거리까지 총 500여미터 도로 구간 전체가 8차선으로 확장돼 국도 27호선과 연결됨으로써 그동

안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9년도에 당시 국토해양부와 국회와 협의해 장신~송학간 도로 확장 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1억원을 확보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익산시계~익산역 경

계간 국도 23호 교차지점까지 전체구간 1.66km의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국토해양부는 전체1.66km 구간 중 1.16km 구간에 대해서만 약 34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행중인 가운데 470억원이 필요한 도심 주거, 상가 밀집지역의 0.5km 구간을

전액 시비부담으로 시행을 요구해 사업지연으로 인한 집단 민원이 발생됐다.
이에 익산시와 정치권의 노력과 지방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원활한 호남고속철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의지, 그리고 권익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4년간 막혔던 지하차도 공사에 대한

해결의 물꼬가 트인 것이다.
이한수 시장은 “익산 원도심 발전을 위해 4년간 헌신하신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드린다”며 “KTX 서부역사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

록 앞으로 지하차도 공사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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