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750km 지점에 위치한 퉁송(Thungsong)시 시장을 비롯한 홍수재해관리 공무원들이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남원을 방문했다.
쏭차이(SONGCHAI) 통송시장, 아피찻(APICHART) 태국정부 홍수관리위원회 기술위원장 등 16명의 견학단은, 29일 남원시를 방문해 이환주 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방자치단체의 선진 홍수재해관리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태국 남부에 위치한 퉁송시는 인구 15만명에 면적 1,042km2인 중소도시로 매년 홍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퉁송시는 근본적인 수해방지 등을 위해 선진 홍수재해관리 시스템에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수자원공사의 추천으로 남원시 시스템 운영을 견학하게 되었다.
남원시에서는 이들 견학단을 위해 문화관광 홍보차원에서 국악의성지 국악체험, 지리산 단풍관광, 광한루원 관광 등의 관광안내와 더불어 지리산고원흑돈, 추어정식 등의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등 맛과 멋의 도시 남원을 소개했다.
한편 남원시 안전재난과에서 운용중인 홍수재해모니터링시스템은 홍수모니터링 기준을 수립하고, 홍수재해 방지를 위하여 주요지점 수위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수위 변화 추이를 예측해 치수방재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남원시의 홍수대응능력은 그동안 주요 많은 자치단체에서도 견학을 실시한 바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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