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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완주교육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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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완주교육 설계한다
  • 김성도
  • 승인 2013.10.2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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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50여명 열린토크마당 참여 ‘후끈’… 건의사항 얘기

“우리 아들은 중국어지원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중국어를 배웠어요. 올해 중학교 3학년인데 인재개발관의 중국어학교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데 고등학생이 돼서도 계속 배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난 17일 열린 완주군 열린교육토크마당에 참여한 노성숙(45·화산면)씨는 중국어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연수까지 받고 온 중3 아들이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어를 배우기를 희망했다.
이날 마련된 열리교육토크마당은 임정엽 군수와 교육전문가가 패널로 나선 가운데 완주군 학부모들의 진솔한 교육정책 목소리를 듣고 완주군 교육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다각적인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이날 150여명의 학부모들의 참여 속에서 이들 학부모들은 실제 아이들의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교육정책의 장단점과 개선점, 건의사항 등을 주저없이 얘기했다.
진솔한 대화 속에서 자동차정비사가 꿈이었던 딸아이가 결국 ‘여자’라는 이유로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사연을 말하며 눈물짓는 학부모도 있었다.
이날 행사 후 학부모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크마당을 자주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봇물을 이뤘고, 행사반응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완주군청 페이스북에는 100여건이 넘는 '좋아요’호응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는 길미경씨는 완주군청 페이스북에 “너무 좋았고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며 “시간이 아쉬웠고,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한번 또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는 등 이번 토크마당은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특히 ‘임정엽이 열어라’라는 스티커판을 배치해 직접 전달하지 못한 목소리는 스티커 쪽지로 건의토록 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를 마련했다.

완주군은 또한 중점지원 프로그램인 외국어 지원분야(영어원어민 강사 지원, 중국어강사 지원, 영어&중국어 캠프, 글로벌해외연수), 특성화 교육사업분야(명품 음악교실, 발명교실, 다중지능계발), 완주 인재개발관 교육 분야(인재스쿨, 중국어학교, 영화학교), 방과후학교 분야, 그 외 기타사업 분야에걸쳐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완주군 교육정보를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완주군은 다양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자자체가 선두주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2005년 교육지원 예산이 7억원 이었던 것이 민선 4기, 5기를 거쳐 2011년에는 11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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