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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2.5GW 조성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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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2.5GW 조성사업에 집중”
  • 한훈
  • 승인 2013.10.17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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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풍력발전 시범단지 무산 공식발표

전북도가 새만금 풍력발전 시범단지 무산과 관련, 사업의 실효성이 사라진 만큼 서남해 2.5GW 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에 집중 할 것이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7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노홍석 전략산업국장은 “세계적으로 5~7MW 풍력발전기가 주류인 상황에서 새만금 풍력발전 시범단지 사업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며 “사업 속도가 늦어진 불찰은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로 지난 2011년 본격 추진된 새만금 풍력발전 시범단지 사업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예타 과정을 감안하면 5년여 동안 공들인 사업이 착공도 못하고 중단된 것이다.

 

사업 중단과 함께 도의 행정력과 수억원에 예산도 함께 사라졌다. 실제 삼안 외 3개 기업이 진행한 기본계획 용역비용만 최소 5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이 사업에 투입된 각종 비용과 행정력은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사용된 것이다. 도는 사업 중단 이유를 감사원에서 지적한 해상풍력 시장에서 2MW급 실적 확보의 목적 상실과 서남해 2.5GW 해상풍력단지와 중복 등을 들었다.

 

세계시장이 5~7MW 풍력발전기로 변화고 있고 정부 서남해 2.5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을 앞둔 가운데 사업을 추진 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의견이다. 또 서남해 프로젝트와 관련 기술개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노 국장은 “대상 부지 변경과 국방부, 환경부 협의 등 많은 절차를 진행하면서 많은 시간을 소비됐다”며 “추진 과정에서 많은 경험이 축적된 만큼 2.5GW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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