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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 주말 사건사고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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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 주말 사건사고로 얼룩
  • 김병진
  • 승인 2013.09.08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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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노동자 열차에 치어 사망, 봉동서 공장 화재 등

철도 공사장 인근서 20대 열차에 치여 숨지는 등 9월의 첫 주말이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8일 오전 7시30분께 익산시 신용동 이리계문초등학교 인근 호남고속철도 공사현장 주변 철길에서 일용직 노동자 이모(20)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열차는 익산역에서 출발해 대전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였다.

코레일 측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담당하고 있는 고속철도 공사현장과 사고 지점은 거리가 떨어져 있으며, 열차 운행과 공사 작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이날 처음 인력사무소를 통해 공사현장에 왔고, 오전 8시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작업 준비를 하러 가던 중 철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등이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40분께는 완주군 봉동읍 한 욕조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시설과 욕조 원료 등이 소실돼 2억3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사고 당시 공장에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5시35분께 전주시 동산동의 한 회사 앞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인도를 달리던 유모(63)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한 투싼 승용차에 치었다. 이후 유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조사결과 투싼 운전자 강모(30)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082%의 만취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경찰에서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졸음운전을 했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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