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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도지사? 김생기-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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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도지사? 김생기-국회의원?
  • 김진엽
  • 승인 2013.09.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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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내년 6.4지방선거 ‘안개 속 형국’ 초미 관심사

정읍지역이 내년 6.4지방선거와 관련, 유성엽 국회의원의 도지사 출마설과 김생기 시장의 시장재선 도전여부 등으로 안개 속 형국에 휩싸여 있다.

이는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지초자치단체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확정한 가운데 유성엽 의원의 도지사 출마결단에 따라 정읍시장 후보 구도의 지각변동은 물론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는 입자자들에게도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성엽 의원은 민주당 후보=당선의 공식을 깨고 무소속으로 내리 재선에 성공한 후 주당 복당과 최고위원 출마, 당내 전국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 국회 예결위원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터에 유 의원의 도지사 출마여부가 지역정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는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군수가 주도했던 전주-완주 통합결렬 속에 송 시장의 도지사 출마와 김승수 정무부지사의 전주시장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김 지사의 도백 3선 입성을 위한 결정에 추이가 주목된다.

또한, 오는 10월 전주완산을 국회의원 재보선 실시여부에 따라 김완주 지사의 출마와 함께 6.4지방선거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김완주 지사, 송하진 시장, 유성엽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구도가 형성될 때 유 의원으로서는 무소속 재선의 영광을 안겨준 정읍시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유 의원의 도지사 출마에 따른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생기 시장이 출마할 경우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는 고영규 도의원, 정도진 시의원, 이학수 전 도의원, 문영소 시의원 등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는 유 의원이 도지사 출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10월 재보선 실시여부 등 경우의 수'를 감안하며 6.4지방선거 도백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국회의원직을 내놓고 배수진을 치는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6.4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 당선을 위해 정중동 행보를 펼치고 있는 후보들로서는 민주당 경선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권리당원(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 확보 등 예상 가능한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당대표 선출에 있어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30%, 일반당원·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 방식으로 진행한 점을 감안할 때 6.4지방선후보 선정을 지역위원회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투표 30%, 시민 여론조사 20% 등으로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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