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력취득지원사업 참여 5명 고졸검정고시 합격
부안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5명이 대학입시를 치를 수 있는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진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학력취득지원사업에 참여한 이주여성 5명이 고입검정고시 합격 후 고졸(대입) 검정고시까지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5명은 오는 11월에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 중이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조해숙(43·중국)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4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써 학업은 전혀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력취득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대학에 진학 할 기회를 가져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학력 신장을 바탕으로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육성 및 정규직 취업 등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지원은 물론 가정 내 자녀학습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력취득지원사업은 고입반 10명, 고졸반 7명이 참여해 20시간 이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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