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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명문 사학 탐방. 신태인 중·고등학교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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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명문 사학 탐방. 신태인 중·고등학교를 찾다)
  • 임재영
  • 승인 2013.08.0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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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方名門 私學으로 발돋움하는 신태인 중?고등학교,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주력

6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신태인 중·고등학교(정읍시 신태인읍)는 지난 1946년 신태인중학원으로 개원 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16일 최첨단 시청각실인 웅비당을 개관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지난 13년간 전국 유일의 ‘동학농민 혁명 탐구 및 정신계승’이라는 특색사업을 운영해 혁명의 발상지의 후예로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자 주>

 

신태인 중·고 연혁

1946년12월12일 신태인중학원을 개원해, 1964년 학교법인 신태인학원으로 법인 변경 했으며, 현 박문희 이사장은 1995년 제6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신태인 중학교는 현재까지 1만430여명을, 고등학교는 7726여명을 배출했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서울대, 연·고대를 비롯 수도권에 60여명이 진학했으며, 올해 수도권과 지방대에 30여명이 진학해 지방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태인 중·고등학교 최첨단 시청각실 ‘雄飛堂’ 준공식

지난 7월16일 박문희 신태인학원 이사장을 비롯 김생기 정읍시장, 이석문 교육장 및 학생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비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박문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雄飛堂’ 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 미래 글로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줄 것과 교직원들에게는 ‘以校爲家’ 의 정신으로 학생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雄飛堂은 현대식 최첨단 음향 및 조명 시설을 갖춘 시청각실로 연면적 170평에 240석 규모이며, 10억(전라북도교육청 교부지원)여 원의 지원을 받아 완공했다.

 

 

신태인 중·고는 학교특색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 탐구 및 정신계승’ 선정

박 이사장은 지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13여년간 정읍지역 동학유적지 탐방 순례교육 실시와 함께 동학관련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과정, 의의 등을 탐구해 지역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혁명의 시대적 상황 조명과 함께 전근대적 모순과 부패 척결 정신 계승 및 내 고장 역사 탐구와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애향심 고취, 민주시민의식 배양 등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태인 중·고에서만 시행중에 있는 특색 사업이다.

이사업이 진행된 13여년 동안 김봉승 신태인중학교 교감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인 중학교의 다채로운 방과 후 동아리 교육활동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중인 방과 후 활동은 동아리 10개 부서와 6개 강좌가 있으나 특히 두드러진 부서는 박태영지도교사가 운영하는 27명의 서양화부로 소묘 및 풍경화, 판화, 조각 등이다.

서양화부는 제46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사생실기대회 금상과 특선 수상을, 2013년 정읍청소년과학탐구대회(과학미술) 금상 수상, 제31회 전라북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과학미술) 동상 수상, 2013학년도 전북중등학생 미술실기대회 금상, 은상, 장려상 등 각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신태인중학교 축구부

신태인중 축구부는 1985년 창단해 김옥경 축구부 부장이 지도하고 있으며, 2013년 1월 제10회 강진군 주최 청자배 우승, 2013년 2월 제49회 영덕군 주최 춘계연맹전 3위, 2013년 3월~ 전북 중등 주말리그 랭킹2위, 2013년 4월 일본 감마 오사카 유소년팀과 매년 친선교류경기를 가져오고 있는 등 축구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태인고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미래의 도약을 위한 노력

'청하제 - 기숙사' 운영을 통해 학업우수학생을 위한 연중 24시간 개방운영(휴일도 개방)

개인좌석제 운영으로 면학 분위기 조성, 반딧불이 교육에 대한 열정(야간)으로 각 학년별(교과 수업 실시)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 EBS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한 철저 분석, 토론식 수업에 대한 교육의 질 향상 시도를 비롯 기초학생에 대한 공교육의 감동(만족)을 충족시키는 수업 실시, 전교사 업무별????교과별 연수 강화, 교사 1인별 연간 60시간 이상 이수, 월별 교과협의회를 통한 수업의 질 향상에 대한 협의, 교사 개인별 수업공개를 통해 동료교사 간의 수업에 대한 협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신태인 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미래 사회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을 다하고 있다./김제=임재영기자

 

 

 

박문희 이사장 인텨뷰

박문희 이사장은 신태인학원을 사학의 명문으로 만들기 위해 ‘以校爲家’ 의 정신으로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행복한 학교만들기와 ‘先覺, 先知, 先行’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전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박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탐구와 정신계승 사업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태인 중·고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다만 다행인 것은 정읍교육청의 특색사업이 동학혁명의 탐구로 선정돼 정읍관내 청소년들에게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위안을 삼는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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