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조원대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한 전북도가 자치단체에 확정 배분되지 않은 풀(POOL)예산과 공모·기금사업 등 추가 국비확보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2007년도 국가예산 국회심의를 통해 확정됐으나 자치단체에 확정배분 되지 않은 풀예산과 공모추진 사업, 기금사업 등 추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풀 예산은 각 중앙부처별 예산배분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추가확보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풀 예산으로 군산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사업 123억원 등 1079억원을 요구한 상태로 오는 2월께 윤곽이 확정될 전망이다.
공모사업 및 기금사업의 경우 사업계획이 충분한 타당성만 입증된다면 추가확보가 역시 기대, 도는 농림부와 문화관광 등 기금사업이 많은 부처를 대상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은 스마트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 20억원과 자동차핵심부품 및 산업기반기술 구축 20억원 등 421억원에 달한다.
이를 위해 최근 지역정치권과 중앙부처 향후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인적네트워크가 상호 정보교류에 나서는 등 추가적인 국가예산 확보체제에 돌입했다.
김인태 도 정책관리 담당은 “국회에서 확정된 풀예산 등은 현재로서 전액 파악이 힘들지만 막판 노력여하에 따라 기대이상의 성과가 기대되는 예산”이라며 “정치권 등 가용한 가능한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추가 확보목표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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