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7-19 16:49 (금)
전주 감나무골(서신더샵비발디) 고분양가 논란 확산
상태바
전주 감나무골(서신더샵비발디) 고분양가 논란 확산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4.02.02 00: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1,490만원으로 조정할 것으로 권고했지만 현실적 분양가라 하기엔 여전기 비싸
-발코니 확장비용 2,800만원(34평 기준) 책정 알려지면서 조합 수익 내기 위해 일반분양 수요자들에게 덤탱이 씌운다는 지적도
-조합측 현재까지도 옵션, 발코니 확장, 중도금대출 이자 납부 계획 등의 서류 미제출
-전주 A시공사 “감나무골이 전주시 전체 아파트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바쁜 사례가 될 것이며 특히 발코니 확장비용은 어떤식으로 계산해도 나올 수 없는 금액”이라고 비판 

전주 서신동 감나무 골재개발사업(서신더샵비발디)의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오히려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전주시가 감나무골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측이 제시한 분양가 1,641만9,000원을 1,490만원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한 사실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현실적인 분양가라 하기엔 너무나도 비싸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조합이 발코니 확장비용을 2,800만원으로 책정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조합이 수익을 내기 위해 일반분양 수요자들에게 ‘덤터기’를 씌우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건축 중인 발코니 확장비가 600~1,300만원 선인 것과 비교하면 많게는 4배 이상 비싸며 시공사에 가격분석을 요청한 결과 금을 도색하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전주지역 A 건설사가 전주 감나무골 조합측이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분석한 결과 34평 기준 분양가는 ① 일반분양가 평당 1,490만원 ②발코니 확장비용 2,800만원(평당 82만3,000원) ③옵션비용 약 4,000만원(117만원) ④중도금대출 이자(3억원·약 3,000만원·88만2,000원) ⑤취등록세 1,300만원이 나왔다.

고분양가(1,490만원) 논란이 확산되는 이유는 깡통 아파트를 비싼 가격에 분양한다는 데 있다.

실제 조합도 전주시에 일반분양가만 제시하고 발코니 확장비용, 옵션사항 및 비용, 중도금대출 유이자 납부 계획 등에 관한 내용은 하나도 제출하지 않았다.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옵션비와 발코니 확장비 등에서 깎인 만큼의 분양가를 벌어들이기 위한 조합측의 꼼수에 전주시가 놀아난 것 아니냐는 여론도 확산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분양가를 비롯해 확장비, 옵션비, 중도금대출 이자 등을 더한 가격으로 책정해야 한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주 감나무골의 경우 분양가는 평당 1,777만원 선으로 34평 기준으로는 6억원을 넘어서게 되며 여기에 취·등록세까지 더하면 6억 2,000만원의 예상 분양가가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34평에 당첨된 A씨가 3억원(연 4.5%)을 대출받는다면 30년 동안 월 155만원 가량을 갚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문제는 에코시티, 효천지구, 혁신·만성지구 등에서 거래되고 있는 동일 평수의 아파트 가격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 가격이 나오면서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전락했다는 불만과 함께 SNS 등에 청약 등을 포기하겠다는 글들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현재 부동산 거래가 절벽인 상황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전주시의 행정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주에 감나무골에 1,490만원으로 조정하라는 권고안을 보냈으며 미흡한 자료에 대해서도 조속히 서류를 접수하도록 통보했다”며 “분양가상한제 심사대상이 아니지만 주변시에와 실거래가, 택지비, 건축비 등을 모두 감안해 결정한 사항이며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비용은 서류가 들어오는 데로 조합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주시 A 시공사 관계자는 “전주 감나무골 분양가격이 추후 전주시의 모든 아파트 분양가를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책정된 1,490만원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고 발코니 확장비는 조합이 이익을 내기 위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을 책정했으며 옵션비용도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는 건 초과 이익을 내기 위한 꼼수다”고 지적했다.

한편, SNS 등에는 “분양가가 비싸다, 포기 선언, 절대 안간다, 매리트가 없다, 일반분양자는 조합원들의 호구 등의 글이 올라오면서 비싼 분양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뜨겁다. /김종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뚜비 2024-02-04 21:20:40
당첨되는 흑두루미 구경이나 해야지

주요기사
이슈포토
  • [칼럼] 재발 잦은 바이러스 헤르페스 감염, 원인과 증상은? 
  • 전주농협, 송천동 디케이몰(이마트 에코시티점) 매입 물거품
  • [칼럼] 피부에 생긴 볼록한 혹 ‘지방종’,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제거해야
  • [칼럼] 발톱 무좀·내성 발톱 방치하면 치명적일 수 있어… 악화되기 전에 의사에게 보여야 하는 이유
  • [칼럼] 무기력한 여름철 만성피로, 수액주사 고려한다면
  • 아이젠카, 신차 장기렌트카 리스 최대 30% 특가판매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