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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잼버리대회, 전체 대원의 10%가 병원 이용...역대 잼버리대회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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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잼버리대회, 전체 대원의 10%가 병원 이용...역대 잼버리대회 사건사고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8.03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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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잔혹사'로 불릴만큼 이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시작과 동시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 청소년들이 가장 더운 시기에 활동을 하는 만큼, 역대 잼버리대회에서도 온열 질환 관련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개최됐던 22회~24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사건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기후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가장 많았다.

지난 2015년 열린 23회 일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우리와 기후가 비슷한 만큼 온열질환 환자도 속출했던 대회로 기록됐다.

153개국, 3만 3628명이 참가했던 일본 잼버리대회 역시 7월 말에서 8월 초에 실시돼 35도에서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에서 치러졌다.습도도 80%를 웃돌면서 열사병과 탈수, 피부 화상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다수 나왔다. 

대회기간 동안 영내 병원을 찾은 참가자는 총 3247명으로 전체 참가자 10명 중 1명은 잼버리병원을 이용한 셈이다.

비교적 언덕과 나무 등이 많은 국립공원에서 치러졌던 제24회 북미 잼버리대회에서도 열사병 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 잼버리대회 직전 대회였던 북미 잼버리대회는 152개국에서 4만 5000여명 가량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는데 매일 1000여명 가량의 참가자들이 온열질환과 두통, 복통 등을 이유로 영내 병원을 찾았다는 언론 보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년 전에 치러진 제22회 스웨덴 잼버리대회에서는 4만여명이 참여했지만 잼버리기간 중 127명 가량이 영내 병원에서 협력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건의 화재사건과 버스사고 등이 벌어졌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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