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은 지금까지 6번의 수술로 장이 짧아져 음식 먹는 것도 쉽지 않아 현재 가슴에 호스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으며 간간이 음식을 먹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 정기검사 후 담당 주치의가 수술 할 수 있을 거란 진단 결과를 받고 28일 수술을 위해 입원 검사를 통해 수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는 것.
백 군의 보호자 백순애(조모)씨는 신장2급장애와 당뇨병 합병증으로 오른쪽 눈도 실명한채 본인 조차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음에도 세심하게 다빈의 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희망을 잃지 않고 수술 후 건강하게 성장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을 접한 이건식 시장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중인 백 군에게 긴급의료비 지원 및 이웃돕기성금, 후원 등으로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동절기 서민생활 안전대책 계획을 수립, 위기가구 발굴 지원 및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함으로서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희망 김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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