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골절-회복 3개월 이상 걸릴듯
3기 베어벡호와 AG대표팀에 동시에 발탁됐던 전북현대 수비수 정인환(20)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28일 손지훈 전북 홍보팀장에 따르면 정인환은 이날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 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히는 바람에 오른쪽 안면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정밀검사 결과 정인환은 오른쪽 광대뼈와 눈 주위 등이 복합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손 팀장을 비롯한 전북 관계자들은 "수술이 불가피하다. 팀 훈련에 합류할 때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부상으로 정인환은 다음달 8일 가나와의 평가전과 11일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을 앞두고 다음달 5일 소집되는 성인대표팀에도 불참하게 됐으며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출전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정인환의 부상으로 AG대표팀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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