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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체장 등 인사 이르면 월요일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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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체장 등 인사 이르면 월요일 단행
  • 전민일보
  • 승인 2010.08.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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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민선5기 국장급 인사 단행에 이어 이부단체장 등 후속 인사가 이르면 9일 단행된다.
지난 5일 익산시(3급) 부시장에 유기상 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임명된 가운데 나머지 과장급 부단체장 인사는 5~7군데가 교체 대상이다.
도는 2년 이상 근무한 부단체장과 단체장이 교체된 곳 등에 대해서 교체를 원칙으로 해당 시장군수와 협의를 벌여왔다.
현재 교체검토 대상은 정읍과 김제, 완주, 임실, 무주, 장수, 순창 등 7곳인 가운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1~2곳이 막판 협의과정에서 유임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영길 민생경제과장과 김용현 디자인정책과장이 각각 정읍과 김제 부단체장에 유력시되고 있으며, 강석천 재정과장과 이정태 인재육성과장, 김형진 임실부군수 등도 나머지 지역의 부단체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부단체장의 경우 직급승진 연차원칙에 따른 논의문제가 발생해 유동적이고 김형진 임실부군수의 경우 2년이상 부단체장 교체대상 원칙에 걸려 시군과 좀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 국장급인 정책기획관과 일자리창출관, 행정지원관 등 3개 주요 포지션에 배치될 인사들의 윤곽도 드러났다. 당초 도는 지난 6일 이들 부서장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김완주 지사 등의 일정상 재가를 받지 못해 9일로 연기했다. 
도정의 핵심 브레인자리인 정책기획관에는 기획계장 출신의 노홍석 현 투자유치과장 유력시되며, 신설된 일자리창출관은 이성수 과학산업과장, 행정지원관에는 양심묵 예산과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5기 도정의 일자리창출과 민생안정대책 등 최우선정책 추진을 총괄할 기획관과 일자리창출관은 강한 추진력이 요구되고 있어 현업 부서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들이 전진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양 과장이 기획관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도 수뇌부 역시 비서관과 예산과장 등을 통해 연륜을 갖춘 양 과장을 검토했으나 김 지사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잇단 코드?측근인사의 비난여론을 의식해 행정지원관으로 선회했다는 전언도 있다.
이번 부단체장 인사에 이어 과장급 승진인사도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승진자 규모는 최대 7자리까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2월 공로연수에 돌입하는 유영만 무주부군수와 윤철 서울투자사무소장 등이 도에 복귀할 경우 4개월 밖에 남지 않아 별도의 보직이 부여되질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반 부단체장 인사는 해당시군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되, 2년 이상 근무자 교체를 원칙으로 논의했다”고 밝히며 과장급 인사와 관련해서도 “도 수뇌부의 의견보다 이들과 일할 국장들의 의견이 전폭적으로 반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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