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4일 인구감소 진단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추진한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경식 시장과 국장, 관련 부서장을 비롯한 용역 수행기관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향후 5년(2023년~2027년)의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젊은 남원’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산업 도시△문화융합 도시△젊은 강소 도시 등 전략 목표가 제시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전략 이행과제 33개를 마련해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인구감소 현상은 비단 우리 시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주인구 확보를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생활인구를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정책 수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들이 우리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생활인구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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