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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청년수당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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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청년수당 '업그레이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2.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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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타 지역보다 낮은 임금을 보전해 주기 위해 추진한 '전북청년수당'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면서 내년엔 보다 확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도에 따르면 취업초기 저소득 청년들의 지역정착 및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방에서는 첫 시도한 청년수당이 올해 431명의 청년들에게 지원돼 높은 호응을 받았다. 타인에게 사업을 추천하겠냐는 만족도 조사에서 96.4%를 받으면서 내년도에도 사업비를 확보, 올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1000명의 청년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길이 열였다.

지원금은 기존 방식대로 월 30만원 씩 1년간 총 360만원이 신용카드와 연계한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되며 도내에서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내년부터는 주유 항목도 추가돼 보다 실효성 있는 사용이 가능해졌다.

소득수준도 완화됐다. 시범 운영기간이었던 올해는 중위소득 120%에 해당돼야 받을 수 있었는데 내년에는 150%까지 확대 적용된다.

지원대상도 중소기업(제조업)과 농업, 문화예술인에 한정됐던 것에서 벗어나 임업과 어업, 정보통신업, 연구개발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에게도 기회가 확대됐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예산은 확보된 상태라 차질없이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전북에 안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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