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차기 남원의료원장에 현 박주영(73) 원장을 내정했다.
지난 23일 도는 남원의료원 원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28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료원을 5년 10개월간 안정적으로 이끈 현 박주영 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노사화합을 통해 남원의료원 조직을 안정시키고 열악한 지역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경영성과를 이뤄낸 점, 그리고 동부산악권 의료취약지에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남원지역의 실정을 폭 넓게 잘 알고 있으면서 향후 남원의료원의 조직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킬 의지가 확고하고, 공공성과 경영효율화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의료원장의 임기는 임명된 날로부터 3년간('20.11.21~'23.11.20)이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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