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FTA 파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생산 기반시설 현대화와 농산물 고품질화, 유통판매시설 설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563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예산규모별 주요 사업은 ▲농가소득보전 직접지불제 지원사 314억원 ▲식량작물 생산기반 구축 82억원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55억원 ▲시설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51억원 ▲전통주 제조·체험장 및 쌀 가공 육성 지원 21억원 ▲농산물 유통 지원 12억원 ▲ 과수 고품질 현대화 10억원 ▲명품브랜드 단풍미인쌀 육성 8억원 ▲로컬푸드 기반구축 5억원 ▲ 내수면 소득 지원 5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정읍시의 경지면적은 논 1만5983ha와 밭 7246ha 등 2만3229ha이며, 미곡과 밀, 귀리 등 주요 식량작물 비율은 75%, 수박과 토마토, 딸기, 지황 등의 원예 및 특용작물 등은 25%이다.
김생기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 온난화의 영향과 지리적인 특징으로 다양한 품목의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며 “생산시설의 현대화 및 규모화 등 지역맞춤형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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