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1 02:46 (화)
익산시 팔봉동 주민 "익산시는 장사시설 약속이행하라"
상태바
익산시 팔봉동 주민 "익산시는 장사시설 약속이행하라"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4.11.17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팔봉동에 위치한 장시시설 운영을 둘러싸고 일부 주민들이 익산시의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익산시 팔봉동 주민들로 구성된 ㈔장사시설주민협의회는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팔봉동은 화학공단, 쓰레기야적장 등 혐오시설이 들어서 있음에도 익산시가 화장장을 설치하며 약속했던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아 주민 불편이 극심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시는 지난 2002년 당시 서면으로 화장장증설과 신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묘역을 확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화장장은 증설되고 묘역은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 외곽 장묘시설 계획, 공원묘지주변 도시계획 변경, 농산물 유통센터·복지관 건립, 공설묘지 위탁 운영 주체 결정, 승모공원조성 등 주민과 약속한 사항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또 "화장장 위탁과 관련해 수차례 협의한 법인 설립에 관련된 사항을 어겨가며 위탁을 보류하고 있어 전북도청으로부터 법인이 취소될 위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같은 요구사항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처벌받아도 23일부터 장사시설을 봉쇄할 계획"이라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익산=고운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
  • 눈에 보이지 않는 학교폭력 ‘사이버 불링’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