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를 가진 어린이들의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는 체험교실이 마련된다.
익산시 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초등 아토피 현장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 동안 매주 화?목요일 총 4회 전문가의 재미있는 강의와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에 익산보건소는 15일~24일까지 ‘초등 아토피 현장 체험교실’에 참여할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원광대학병원 오연균 교수(소아청소년과)와 박석돈 교수(피부과)가 강사로 나서 천식의 원인과 증상, 예방수칙과 아토피 질환의 관리 및 개별 상담을 진행된다.
또 원광보건대 한석희 교수(간호학과)와 함께 아로마를 이용한 바디로션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내달 1일에는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에서 아토피 건강캠프가 열린다. 이 캠프에서는 음식이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보기 위해 웅포면 대붕암리
장원농장에서 유산균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체험을 한다.
또 에이플러스 아로마 허진희 대표의 ‘아토피와 피톤치드 활용법’과 두동 편백마을에서 편백나무 숲속 길 체험을 통해 자연에서의 아토피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찾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이번 부모와 함께하는 초등학생 아토피 체험교실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