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면장 최니호)은 지난 2일 면사무소회의실에서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보리가공 공장 설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이 성덕면 일원에 부지면적 6,978㎡, 건축면적 1,448㎡ 규모의 발아쌀보리 생산을 위한 가공공장 설립을 신청함에 따라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원의 사전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는 것.
우리보리살림조합 관계자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우리보리가공공장은 우리나라 돼지 사육의 사료작물로 이용되고 있는 수입옥수수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보리사료 생산을 위한 시설로, 정부의 보리수매가 중단된 상황에서 농가의 안정적 보리재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보리를 먹고 자란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함으로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니호 면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보리살림조합 관계자들에게 보리가공공장 신축공사에 따른 환경 저해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하고, 주민들의 궁금증 또한 해소되었길 바란다”면서 “매년 200ha이상 보리를 재배하고 소 사육농가가 많은 지역인 만큼 보리가공공장 설립이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연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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