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야 정당은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전북은 이명박 정권 시절 LH를 경남으로 일괄이전하고 알짜배기인 기금운용본부를 제외한 국민연금공단 전북 이전 결정이라는 비통함을 겪었다"면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법안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은 연간 400조원의 연기금 운용을 통해 서울-부산-전북을 잊는 금융 트라이앵글의 한 축이 전북이 되는 커다란 역사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걸 맞는 교육, 복지, 교통, SOC 등의 인프라를 충분히 준비해 전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넘나드는 금융허브로 우뚝 서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새누리당은 작년 대선 과정에서 김무성 총괄본부장과 김재원 의원이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금본부의 전북이전을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 처리 하겠다고 약속한지 7개월만에 국회를 통과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북도당은 “그동안 도민에게 일관된 국회 입법 처리를 약속해 왔다”며 “기금운용본부가 도민의 품에 완전히 안착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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