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음료의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군산시가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다중이용 장소에 설치돼 있는 식품자동판매기 500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신고 설치운영 및 무허가·무신고 제품 사용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자판기 내부 1일 1회 이상 세척여부, 자판기 내부의 정수기 및 살균등 작동 여부 등 안전성 여부를 검사한다.
군산시 환경위생과 박병래 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생적인 식품자동판매기 운영에 힘쓰겠다”며 “먹을거리에 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에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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