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2013년도 신규시책 사업으로 추진한 경로당 가스중간밸브 자동차단기 보급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치매환자와 건망증 등으로 가스 불 사용 중에 중간밸브를 잠그지 않아 화재가 발생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LPG를 사용하고 있는 관내 경로당 303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중간밸브 자동차단기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23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공동생활 공간인 경로당에 대한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사업을 끝마쳤다.
가스중간밸브 자동차단기(타이머콕)는 가스렌지 등의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되거나, 주위 온도가 70∼80℃ 상태로 3분간 지속되면 가스공급을 자동 차단하는 안전장치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완료가 각종 부주의로 발생하는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하고 안정적 복지생활 기반을 지원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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