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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 사회적 합의 통한 민자공모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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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 사회적 합의 통한 민자공모로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7.01.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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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전주시, 건설한다는 원칙적 합의하에 민간공모 통해 건설 장기적 추진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전북도와 전주시가‘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민자 공모를 통해 추진키로 원칙적인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전북도 유기상 문화관광국장은 최근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해 송하진 전주시장 등 전주시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를 갖고 이 같은 원칙에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미 도와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을 상업지구로 변경하는 내용에 대해 진전을 보인 상태다. 

하지만 양측의 완전한 합의점 도달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재 전주시는 수익창출 불투명에 따른 민간투자자 모집이 어려움을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반면, 도는 지역의 세계화와 관광객 유치 등 장기적 안목으로 국제규모를 갖춘 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수익성 보다는 사회간접시설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 대안으로 도는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추진에 있어 최대 걸림돌인 수익창출과 민간투자, 지자체 추진의지 등 이른바 3대 쟁점해결의 최선책으로 ‘사회적 합의’를 제시하고 있다.

도민의 사전 합의를 전제로 민간 사업자에 일종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민간자본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민간업체가 종합경기장 부지에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와 호텔을 건립한 뒤 수익성 모델을 발굴해 제시하면 행정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수용한다는 것. 

그러나 특혜시비 논란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논란의 소지는 높다.

도와 전주시는 조만간 컨벤션센터 건립문제를 놓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타 시·도의 벤치마킹 및 사례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국장은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역의 인프라 확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전주시와 긍정적인 결론 도달을 위해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전주시는 총 2550억원(민자 2000억원 ·시비 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종합경기장내 지상3층 지하2층의 국제적인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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