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여름철 물놀이객들이 많이 찾는 하천, 계곡 등 물놀이 지역 뿐만 아니라 안전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경고표지판 및 안전시설에 대한 현지점검을 벌임으로써, 훼손 정도가 심한 안전시설은 교체하고 사용가능한 시설은 보수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시설에 대한 신규 수요를 조사해 5월말까지 확충·정비할 방침이다.
앞서 완주군은 2013년도 물놀이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총 20개소를 지정했고, 이중 과거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지역이나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 5개소는‘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김춘식 군 재난관리과장은“2013년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를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운영,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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