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전북 평균 결혼연령 20년전보다 5살 상승
상태바
전북 평균 결혼연령 20년전보다 5살 상승
  • 신성용
  • 승인 2013.04.23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평균 결혼연령이 남녀 모두 20년전에 비해 5살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평균 혼인연령은 남자 32.1, 여자 28.9세로 전년 3.17, 28.7세에 비해 각각 0.4세과 0.2세 상승했다.

이 같은 평균 혼인연령은 1990년 통계조사 이후 최고 수준이며 20년전인 1992년 평균 혼인연령 남자 27.7, 여자 24.4세에 비해 약 5세가량 높아진 것이다.

전국 평균 혼인연령은 남자 32.1, 여자 29.4세로 전북의 경우 남자는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나 여자는 0.5세 낮았다.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 46.4, 여자 42.0세로 전년대비 남자 0.6, 여자 0.9세 높아졌다.

혼인건수는 122건으로 전년 1353건에 비해 3.2% 감소했으며 전국 혼인건수의 3.1%를 차지했다.

조혼인률도 5.4%로 전년 5.6%보다 0.2%p 감소했으며 전국에서 전남(5.2%) 다음으로 낮았으며 전국평균 6.5%에 크게 미달했다.

외국인과 결혼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한국남자와 외국여자의 결혼 건수는 972건으로 전년 999건에 비해 2.7% 감소했으며 2003719건 이래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혼건수는 전국의 4.7%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북지역의 한국남자와 외국여자의 결혼건수는 20081389건을 최고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한국여자와 외국 남자의 결혼은 102건으로 200382건 이후 최저 수준이며 2004268건 이후 매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혼건수는 3856건으로 전년 4176건에 비해 7.7%320건이 줄었다. 조이혼률은 2.1%로 전년대비 0.2%p 하락했으며 전국평균(2.3%)을 밑돌았다.

급증했던 다문화 가정의 이혼도 진정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남자와 외국여자의 이혼건수는 341건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전년도 397건에 비해 14.1%나 줄었다.

그러나 한국여자와 외국남자의 이혼은 45건으로 전년 40건에 비해 12.5%가 늘었으며 2009(4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성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