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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유망 성어기 중국어선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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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유망 성어기 중국어선 단속
  • 신성용
  • 승인 2006.05.02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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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가 올해 중국어선 나포실적이 EEZ 한·중 어업 협정 발효 이후 나포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밑돌아 유망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나포된 중국어선은 8척으로 지난 2004년도 17척과 지난해 16척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동안 전북관내 EEZ 해역이 어장형성이 되어 있지 않아 어선들의 전북관내 진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등어 등 유망 어종의 성수기인 5월 중순경부터 유망어선의 관내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쌍선타망의 조업기간은 1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와 10월 16일부터 12월말까지이며 유망어선은 3월 1일부터 6월15일까지와 9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두 차례로 유망어종은 5월 중순부터 조업기간이 끝나는 6월 15일까지가 성어기이다.
지난해 나포된 중국어선은 무허가 조업 11척과 조업일지 부실기재 46척, 어업활동 표지판 미 부착, 어항용적도 미비치 1척 등 62척에 달한다. 2004년도에는 54척을 나포해 3억7250만원의 담보금을 부과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어선의 나포가 급증한 이유는 강도 높은 검문과 단속 경찰관의 정밀검색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군산해경에서는 EEZ 관내에 성어기가 도래됨에 따라 항공기와 경비정의 입체적이고 광범위한 경비로 불법 중국어선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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