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단장 변용석)이 금강하구둑 어도로 가는 길의 지하도 구간을 새롭게 단장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 나섯다.
금강하구둑 어도는 금강과 서해를 오가는 물고기의 친환경 이동통로로 설치돼 매년 4~5월중이면 물고기가 떼를 지어 유영하는 장관을 연출해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
그 동안 금강사업단은 군산시 둘레길 및 주변 관광지 조성과 연계해 테마가 있는 볼거리로 만들고자 군산시와 ‘금강하구둑 주변 환경개선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08년부터 군산시비를 보조받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롭게 단장된 금강하구둑 지하도는 어두운 조명을 LED 조명으로 밝게 하고, 풍력과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가로등을 어도 주변에 설치했다.
현재 자전거도로와 구불길을 겸하고 있는 금강하구둑 지하도는 경관조명 설치 및 벽면 단장을 마치고 군산시민 및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변용석 금강사업단장은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금강호 관광지 조성사업’ 등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 및 상생경영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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