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라 민방위대원의 유사 시 대처능력점검과 비상대비태세확립 등을 위해 15일 민방위 직장대?지역대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군 훈련은 오전 7시에 비상 발령돼 1시간 이내에 각 직장대와 지역대별 소집장소로 민방위대원들이 즉각 소집됐다.
비상소집된 민방위대원들은 1시간 동안 대원별?제대별 임무와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숙지하는 한편 화생방 사태를 대비한 방독면 시연 교육에 참가해 유사 시 대처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군은 이번 훈련의 경우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정세를 심각하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해 국가 위급상황과 재난발생시 ‘우리 지역은 우리 힘으로 반드시 지킨다’는 민방위대원들의 자위능력과 대처능력을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장기 출장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민방위교육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현재 체류지에서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다”며“현지교육 응소제도와 민방위 훈련참여 및 자율참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군민회관 예식홀에서 민방위편성 1~4년차 대원을 대상으로 2013년도 민방위 기본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며 하반기에도 보충교육 및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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