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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경지 정밀토양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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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경지 정밀토양 검사 실시
  • 고운영
  • 승인 2013.04.0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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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도내 농경지 토양의 양분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논, 밭 11,320지점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토양양분의 불균형지역이 42%로 양분불균형을 개선하고, 질소 비료를 줄여야 고품

질의 쌀을 생산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밭 토양은 염분 및 인산이 과잉 집적되고 있으며 특히 시설재배지 토양의 염분농도는 3.85 dS/m, 인산은 783 ppm으로 토양 양분의 적정 기준치에 비해 높게 나타나 20~30% 수량이 감소돼 토양

환경 개량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토양정밀검정 결과 질소비료절감에 의해 년간 8,242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양분의 불균형 및 양분과다 집적은 농업재해 및 병해충발생원인, 농산물의 품질저하 등으로 이어지며 이상기온 등에는 농작물 생육에 큰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친환경재배지 토양의 카드뮴, 납, 니켈, 구리 등의 유해 중금속 함량은 기준치의 10~20분의 1수준 이하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안전성이 보증돼야 하

는 친환경 쌀의 중금속 함량도 100%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농경지 토양 12,440지점에 대해 정밀토양검정을 실시해 농업토양정보웹시스템 및 스마트폰 모바일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토양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분석해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 될 수 있도록 토양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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