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총액인건비제가 전격 도입된 가운데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단체장들과 기관장들의 월급은 얼마나 될까.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의 봉급은 기본급 1.6% 인상을 포함해 총액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2.5% 인상됐다.
올해 도 본청 및 사업소 등 공무원 3211명의 인건비 총액은 1948억원이다.
전북도지사와 도교육감, 시장군수 등의 급여는 모두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억대 연봉이 지급된다.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광역 단체장은 급여가 동일하다. 차관급 대우를 받는 광역 시ㆍ도지사의 올해 연봉은 8721만원으로 지난해 연봉 8257만원보다 5.6%가 인상됐다.
여기에 직급보조비와 정액급식비로 구성된 수당 1296만원을 포함할 경우 시ㆍ도지사와 도교육감이 1년에 맞는 금액은 1억17만원 정도다.
지난해 김완주 지사의 급여는 △정무직 고정급적 연봉제 8257만9000원 △급식비 월 13만원 △직급보조비 월 95만원 △월정직책급 월 90만원으로 월 평균 886만여원을 지급받았다.
최규호 도교육감은 올해 연봉 8721만원에 직급보조비.급식비 등을 포함해 1억17만원을 받았다.
고위 공무원단에 포함되는 도 전희재 행정부지사(前 1급.관리관)의 경우 지난해 7029만 8000원의 고정급적 연봉과 급식비 월13만원, 직급보조비 월75만원을 받았다.
김재명 정무부지사(별정 1급)는 지난해 7300만원 고정급적 연봉제, 급식비 월 13만원, 직급보조비 월 75만원을 받았으며 올 3월게 양부지사의 급여 책정이 다시 이뤄진다.
시장군수들 역시 3월 행정자치부가 급여수준을 통보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송하진 전주시장은 7907만 9000원, 이한수 익산시장과 문동신 군산시장은 7290만 3000원을 받았다.
정읍을 비롯한 나머지 11개 시.군 단체장이 6760만 5000원 등 월 급식비와 직급보조비, 직책급 업무추진비 등을 제외한 연봉을 각각 받았다.
한편 올해 노무현 대통령의 연봉은 2억354만2000원으로 1.16%가 올랐으며 한명숙 총리는 1억4923만원, 부총리는 1억1372만4000원, 장관급은 1억585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윤동길기자
김완주 지사 올해 연봉 8721만원으로 5.6% 인상, 도교육감도 같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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