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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석재산업 부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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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석재산업 부활을 꿈꾸며
  • 고운영
  • 승인 2013.03.2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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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침체된 석재산업의 부활을 위해 석재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석재인 등 관계자를 초청해 침체된 석재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6~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익산시의 전통산업의 한축을 이루며 지역경제 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석재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 제2의 부흥기를 맞을 수 있

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석재인들은 지난 30여년간 석재 산업에 종사하며 그 명성을 이어왔지만 값싼 중국석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며 행정과 석재인들이 손을 잡고 석제품 전

시판매단지 및 테마공원 조성과 폐 채석장 복구비용 절감 등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한수 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석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석제품 전시판매단지를 특색있게 조성하기 위해 이미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과도한 폐 채석장 복구 비용과 관련해서는 관련 부서의 법적 검토를 거쳐 우수 재활용 제품 고화물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채석단지를 특구로 지정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과 폐 석산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에서는 석재 가공업체의 열악한 환경개선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돌문화축제를 현실에 맞게 산업공모전과 돌조각 공모전 등 석재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행정이 직접 나서 석재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더불어 석재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데에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 석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을 약속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로 석재인들이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 석재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대화와 모임을 통해 석재산업이 다시 부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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