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춘 A·B형 수준별 시험이 올해 처음으로 치러졌다.
13일 전북도교육청은 전북지역 112개 고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일제히 실시됐다고 밝혔다. 1학년 2만2631명, 2학년 2만2976명, 3학년 2만2975명 등 모두 6만8582명이 이번 시험을 치렀다.
인문계 학생들의 경우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을 주로 선택했고, 자연계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을 선택했다. 3월 첫 시험인 만큼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유형 선택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대학별로 원하는 유형이 있어 학생들이 그에 맞는 선택을 했다”며 “처음 치러진 수준별 시험이었지만 학생들의 큰 쏠림현상 없이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험으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보고, 이에 맞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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