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성대 기자회견, “교과부의 무리한 지침에 이미지 곤두박질돼”
학교폐쇄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소송에서 승소한 벽성대가 2013학년 신입생 입학식과 함께 새 출발 의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7일 벽성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폐쇄명령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 및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해 승소했다”며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새 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들조차 폐교된 학교로 인식하는 등 정상 운영이 힘든 실정임에도 입학식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벽성대는 지난해 11월말부터 2013학년도 11개학과 550명 입학정원에 대한 신입생을 모집해 총 103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들에 대한 입학식이 오는 11일 개최된다.
벽성대는 “교과부의 무리한 방침으로 학교는 큰 피해를 당했다”며 “식품클러스트와 혁신도시, 새만금사업지구에 위치해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 대학으로의 발전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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