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5600여명, 매월 1만여명 방문
지난해 말부터 유료화로 전환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삼일절 연휴기간 동안 총 5600여명이 방문, 근대역사문화 특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5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3·1절을 포함한 지난 주 연휴기간(3일간)에 총 5600여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무료관람을 종료하고 유료화로 전환하면서 관람객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유료화로 전환한 이후 4개월간 평균 17%의 관람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위의 걱정을 잠재웠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평균 10%의 감소율을 유지하며 주말 일일 평균 1000여명이 방문하면서 군산시의 재정 수입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군산의 근대문화 자원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살아있는 박물관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던 노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2011년 9월 30일 개관한 이래 그동안 3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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