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등 농가 수취가격 향상 도움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지난 4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가당 최대 600판까지 벼 공동육묘 신청을 받고 있다.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동육묘장은 우량품종의 볍씨를 자동화된 공정을 통해 균일하고 건강하게 길러 이앙시기나 수확시기의 조절로 일괄수매가 가능하다.
또한 생산단지 별로 품종을 통일해 쌀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농촌의 노령화에 따른 자동화 공동육묘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인력난의 해소와 생산비를 낮춰 농가 수취가격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농자재가격 인상과 경제위기 등 어려운 농가여건을 감안해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신동진으로 품종을 단일화 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고품질 쌀 생산에 효과가 뛰어나 공동육묘 신청농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농협차원에서도 농촌인구의 고령화를 감안해 농업 경영비를 감소시키는 지원책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농협 공동육묘장은 현재 3800㎡(1150평)규모에 벼 공동육묘 능력은 13만상자 정도이며, 농가들의 접근성을 감안해 진산동과 덕천면 등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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