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공사, 2000원 오를 때 주유소에 공급 계획
정부가 급등세인 기름값 잡기에 나서 휘발유가격이 2000원대로 올라서면 소비자들은 알뜰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800원에 주유할 수 있게 됐다.
3일 지경부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로 오르면 정부의 ‘단기적 유가 고점 완화 대책’ 일환으로 석유공사가 확보한 휘발유 3000만~3500만ℓ를 알뜰주유소에서 1800원의 고정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고유가 완화 대책으로 소비자들은 알뜰주유소에서 일반 주유소보다 최대 130원 저렴하게 주유하게 된다.
주유소 판매가격이 2000원일 경우 정유사는 평균 마진 3%와 배송비 10원을 포함해 1930원에 공급하는데 알뜰주유소에서 고정적으로 1800원에 판매하면 소비자들은 약 130원을 아낄 수 있게 된다.
특히 지경부는 지속된 경기 침체와 고유가에 허덕이는 소비자들을 위한 방침으로 알뜰주유소에 대한 실시간 가격 모니터링과 사후 평가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김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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