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도육성사업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원광대 이경찬 교수는‘고도익산의 역사적 정체성 확보를 위한 기본과제’애 대해, 문화재청 박동석씨는‘고도주민의 역할과 주민지원방안’에 대해, 전통문화대학교 최종호 교수는‘부여고도육성사업’에 대해, 충남발전연구원 이충훈 박사는 ‘일본과 공주의 경관디자인’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경찬 교수는 익산고도육성사업의 기본방향에 대해 “고도익산의 백제 고도라는 역사성에 주목하고 익산고도육성사업의 목표와 방향이 역사적 정체성 구현과 결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이를 위한 사업추진전략으로 역사적 정체성과 연계한 고도이미지 실현, 고대부터 근대까지 역사적 층위의 통합화 방안마련 등을 제시했다.
발표에 이어 정재윤(공주대), 김현숙(전북대), 김선기(원광대 박물관), 진상철(한국전통문화대)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의 신성장동력으로 고도의 힘”을 강조하고 “고도육성워크숍이 익산고도육성사업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고도익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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