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역사?문화와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체험투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이음(대표 김병수)의 샘고을시장특성화사업단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사)둘레(이사장 안수용)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북면 보림리에 소재한 남고서원(南皐書院,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76호)과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에 이어 샘고을시장에서 △고깔만들기(명승전가) △한복 제대로 입어보기(쌍치주단) △목화솜틀기(대양솜공장) △인절미 만들기(단풍떡집) △살 튀밥 튀기기(새댁참기름집) 등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사)둘레에서는 전통시장 관광객 유인효과 극대화를 위해 체험투어 프로그램을 안내할 시장문화 해설사를 양성하고 교육해 왔다.
안수용 이사장은 “이번에 시범운영한 샘고을시장 체험투어 프로그램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읍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투어 행사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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