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트위터 통해 10구단 창단 지지해
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대선후보들에게 10구단 창단에 대한 공개질의를 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0구단 창단을 지지했다.
5일 문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를 통해 “며칠 전 프로야구 선수협회로부터 10구단 창단여부에 대한 공개질의를 받았다”며 “일부 구단의 이익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잃고 야구팬들이 실망해서는 안 된다”고 찬성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야구공 하나에 국민들이 마음 졸이거나 웃는 날이 많다”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국민들에게는 더 많은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10구단 창단에 따른 연고지 경쟁과 관련, 지난 10월 전북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미 수도권에는 프로야구팀이 4개나 있어 덜 급한 상황이다”며 “스포츠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 우선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전북을 지지한바 있다.
한편, 문 후보와 달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0구단 창단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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