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대표 문성하)이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제9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가 지난 17일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 열렸다.
김생기 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승범 시의회의장, 시설단체장, 장애인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는 통기타 라이브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1부 개회식, 2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한 김생기 시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장애인 복지에 헌신하고 있는 카길애그리퓨리나, 코레일 정읍시설사업소 안상문씨,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손경호 지부장이 정읍시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2부 공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문성하 대표는 개회사에서 “아름다운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된 오늘 음악회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생기 시장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음악회를 통해 꿈과 희망의 의지를 더욱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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