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문화재청 등 MOU체결…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판로지원
조달청이 전통공예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확대해 판로를 넓힌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중요무형문화재가 만든 전통공예품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공예협동조합에서 개발한 전통문화신상품 등이 판로확대를 위해 14일 문화재청과 한국공예조합연합회,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등이 ‘전통공예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날 4개 기관·단체는 MOU체결을 통해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중요무형문화재의 전승자가 만든 전통공예품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개발한 전통문화상품 등을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공공기관 판로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재청이 지정한 64명의 중요무형문화재의 전통 공예품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개발상품 대부분이 간단한 심사와 계약을 통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될 예정이어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문화가 곧 경쟁력”이라며 “조달청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과 발전을 위해 문화관련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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