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정읍 진산마을 영모재 마임콘서트 ‘성료’
상태바
정읍 진산마을 영모재 마임콘서트 ‘성료’
  • 김진엽
  • 승인 2012.11.04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의 대표적인 풍류가옥인 진산마을 영모재 다유락(茶遊樂)에서 4일 ‘2012 한옥마을 마임콘서트’가 성황리 열렸다.

정읍문화원(원장 정창환)과 전주한옥마을 마임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이날 공연은 옛 다유락의 정취를 110여년 만에 새롭게 재현한 첫 순서에 이어 한옥에서 즐기는 이색 콘서트, 그랜드피아노가 선사하는 클래식 선율과 7080 통기타 라이브 무대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전북도립무용단장인 김광숙 명인이 옛 예기원(권번) 기생들의 입춤과 접시춤, 아티스트 최경식의 버블쇼와 판토마임, 일본 서커스의 거장 다이스케 등이 열연을 펼쳤다.

정창환 정읍문화원장은 “정읍시에 현존하는 한옥문화자원의 영구적인 보존과 함께 문화와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정읍 곳곳에 산재한 한옥 모두에 각각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가 서려 있는 만큼 자원적 가치로는 어느 지역 한옥들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 진산마을 영모재 다유락은 솟을대문에 두 마리의 학(鶴) 등에 올라 탄 신선(神仙)들이 피리를 불며 하늘을 나는 그림을 비롯해 해태와 현무, 옥토끼, 까치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 그림들이 모두 암·수의 민화로 장식된 구한말의 풍류방이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