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5 12:02 (일)
“내장산리조트 지연, 시의원과 무관”
상태바
“내장산리조트 지연, 시의원과 무관”
  • 김진엽
  • 승인 2012.10.23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론중재위, 장학수 의원 신청 KBS 정정?반론청구 조정 명시

정읍시의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 지연과 관련, KBS가 지난 9월 7일과 8일 두차례에 걸쳐 “최근 정읍시와 현직 시의원이 토지보상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KBS는 당일 보도에서 “현직 시의원이 20011년 구입해 지어진 2층 짜리 조립식 건물이 8년째 빈 집으로 남아 있어 토지보상이 제대로 안돼 건물 옆을 지날 도로 공사도 중단됐고, 산저수지 주변을 관광지로 조성하려는 사업이 지연되면서 감리비와 물가상승분 공사비 등 한해 수억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년 공적자금이 5~6억원 정도는 추가로 투입되고, 빨라도 내년 12월까지 가야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토지보상을 재촉하는 자치단체와 사업추진 절차가 위법이라는 시의원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리조트 개발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22일 ‘2012전북조정36?37(정정?반론청구) 사건과 관련, 신청인 장학수 정읍시의원과 피신청인 KBS와의 조정합의서를 통해 ’내장산 관광사업 지연이 시의원과 무관하다’고 명시했다.

언론중재위 조정 합의서에 따르면 KBS는 24일까지 KBS-1TV 9시 뉴스(전북권) 프로그램과 KBS-1TV 오전 7시 30분 뉴스광장(전북권)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통상적인 진행 속도 보다 빠르지 않게 낭독하되, 멘트가 진행되는 동안 ‘내장산 관광사업 지연 시의원과 무관’이라는 제목을 시청자들이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크기의 자막으로 계속 표시하며, 멘트 중 배경화면은 조정대상보도의 자료화면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