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녀새 4m05cm 신기록 금메달 전국체전 3연패 달성
장대높이뛰기 신기록 제조기 최예은(전북체고 3년)이 또 다시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최 선수는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1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 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 떠오르는 미녀 새 최예은이 4m05cm로 부별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3m83cm기록을 3m85cm와 4m05cm로 두 번이나 갈아 치웠다.
이후 최 선수는 관중들의 박수를 속에서 4m15cm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하며, 기록도전은 다음 경기로 넘어갔다.
최예은은 이에앞서 지난 6월 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를 뛰어 넘으며 여고부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 선수는 수감소감에서 “고등학교 마지막 경기에서 부별 신기록을 수립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내년에 실업 팀에서 열심히 운동해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러시아 장대높이뛰기 스타 선수인 이신바예바 선수 같은 세계적인 장대높이뛰기 선수가 돼 한국체육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 선수는 끝으로“지금까지 열성으로 지도해 주신 이원 선생님과 양재량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며 “특히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님께 고맙다”고 덧붙였다.
대구=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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