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대제전인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세상(Heart to Heart)’라는 슬로건 아래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203명, 임원 및 보호자 111명 등 314명으로 구성된 도선수단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6995명(선수 4839명·임원 및 보호자 21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27개 종목(정식 25개, 시범 2개)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8일 오후5시30분부터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선수단 입장 및 선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2시간 가량 열렸다.
개회식은 대회 최초로 운동장 가운데에 선수단과 관람객 좌석을 함께 배치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마당으로 꾸며졌다.
개회식 전인 오후 4시부터는 초신성, 버즈의 민경훈, 거침없이 하이킥의 탤런트 김혜성 팬사인회(3군사령부)가 개회식 장소인 고양종합운동장 남문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개회식 사전행사(17:30~19:00)로는 3군사령부 군악대 및 의장대 초청공연과 SBS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 엠블랙, 허각, 소향 등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7시부터 열린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및 개회선언과 특별한 성화점화가 이어졌다.
식후 축하공연으로는 용감한 녀석들 공연이 선수단 및 관람객의 참여로 이뤄지며, 곧이어 김창렬(DJ DOC)과 전지윤(포미닛)의 사회로 SBS라디오 특집공개방송이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시아준수, 제국의 아이들, 시크릿, 박완규, JK김동욱, 마이티마우스, 허각, 칸&문, 국카스텐, BTOB, 임정희, 나인뮤지스, EXID, 추가열, 윙크 등의 초대형 스타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고양=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