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전 및 투자기업 융합 협의회(회장 강성록)’는 19일 회원사 정보를 한권의 책 속에 담은 디렉토리 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융합협의회는 ‘디렉토리 북’을 기업 홍보 등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주시가 제작비를 전액 지원한 ‘2012 융합협의회 디렉토리북’은 회원사별 대표 인사말, 회사개요, 주생산품 및 내용 설명, 특허 및 인증사항 등을 담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및 타 시도 기업 유치를 추진했고, 그 결과 모두 151개 업체와 투자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36개 기업이 이전을 완료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경우 지역적 특색에 대한 적응력 부족 등으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또한 인력, 자금, 네트워크 등의 애로사항이 발생해도 마땅히 토로할 창구를 찾지 못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각종 정보 수집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자 전주시는 지난 3월 21일 ‘전주 이전 및 투자기업 융합협의회’ 구성했다.
강성록 회장은 “기업 임원진의 만남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이전·투자 기업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고 판단, 회원사의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군산, 익산 등 도내 산업단지별 업체들과 탄소산업, 기계부품 제조업 등 기업간 교류 확대를 통해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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