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348㎡에 850억원 투자, 780명 고용 예정
군산시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우시언)은 17일 전북도청에서 ㈜세대에너텍(대표이사 김대현)과 발전소 설비제작 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설비 제조업체인 세대에너텍은 현재 군산시 오식도동 자유무역관리원 내에 2만7천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87년부터 복합화력 및 원자력 등의 열교환기, 발전소 보일러를 생산해 지난해 1,29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자산규모 2,163억원의 견실한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에 따라 세대에너텍은 새만금산업단지(2공구) 내 19만348㎡(6만평)의 부지에 현대하이텍, 에스엠테크, YJC, 금비산업과 함께 협동화 단지를 조성한다.
이들 업체는 협업화를 통해 2014년부터 850억원을 투자하고 78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김해공장 및 창원공장, 함안공장 등 전국에 걸쳐있는 공장도 새만금산업단지 내로 이주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새만금산업단지에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산업과 관련 기업의 집적화 효과가 기대되며 첨단 용접 기술자의 육성으로 필요한 고급인력 공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투자협약식 축사를 통해 “(주)세대에너텍의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21세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활동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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